여러자세로 공부하기 내방 공부환경조성
요즘 자격증 공부중인데 평소 공부를 하던 스타일이 아니였고 순 공부시간 초로 재봐도 하루 종일 놀때도 겨우 5-6시간 정도 어느날은 빡쎄게 하자해서 아침초반에 2시간하고 모 볼일보고 모하고 그날 아침 그게 공부한 시간 다였던날도 있었다 진짜 한심한거였다 그러고 지겨워서 잠깐 컴터켜면 몇시간 금방가고 공부해서 앉아있을땐 배배꼬고 일어나고 침대 엎어져서하고 별짓 다했으면서 컴퓨터 할땐 또 몇시간 집중하는 한마디로 정신상태의 문제였다
그래서 공부환경이라도 조성하자 싶어서 독서실 책상 칸막이 등 조회해 봄
뭘 사기전엔 일단 상태도 좋은데 싫증나서 내놓은 당근마켓 먼저 검색 마땅한거 없음 새거 살려고 했는데 차로 20분정도 거리 동네에 이렇게 새상태에 몸소 독서실 LED등에 콘센트까지 자가 장착하신 초 A급을 그것도 나눔으로 내놓으셔서 얼른 가져왔다 비대면 구매였고 1층에 내놓아 두신거 가져온건데 너무나 상태좋고 맘에 들어서 커피좀 사서 현관놓아드릴테니 주소 가르쳐 달랬는데 그런건 싫으신지 극구 거절하셨다
좀 잘사는 동네 아파트라 아마 자녀분이 잘돼서 좋은대학 갔거나 해외유학을 가서 내놓은걸로
좋게 생각했다
나도 공부 잘한 자녀분 좋은 기운 받아서 자격증 합격하고 싶었다 기운보다 어쨌뜬 노력이고 서서히
내방의 공부방 조성을 시작했다
환경도 환경이지만 집자체가 나태해지기에 도서관을 가던 독서실을 끊던 아예 집이라는 공간을 벗어나는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안가는 이유는 공부하다 졸려울때 괴니 참고 버티면서 공부해봐야 제데로 공부안돼는데 집에선 걍 졸려우면 바로옆 침대에서 20분이고 30분이고 바로누울수 있고 자고 나면 확실히 낫다 도서관 독서실은 쉰다고 해봐야 어짜피 나와서 잠깐 바람이나 쐐고 쉴때 팍 누울때는 없다
그리고 요즘 보니 십수년전보다 변형된 독서실 형태의 스터디 까페니 모니 한번 검색해보니 일반적인 도서관처럼 줄줄이 앉아서 쓰는거에 비해 가격도 비싸고 도서관이던 독서실이건 다 집에서 멀어서 걍 왔다갔다 하는시간에 집에서 하자 했다 예전엔 20만원돈 주면 1인실에 여닫이문도 있었는데 한여름아니면 그렇게 돈주고 다니긴 아깝다 도서관같은 경우는 저출산 여파인지 학생수가 많이 줄었는지 예전에는 창가쪽 구석자리 새벽부터 가야 겨우 잡았는데 이젠 한낮에 검색해도 있을정도고 썰렁하다 그리고 갠적으로 코로나이후 사람들 꽉차서 숨셔대는데서 공부하고 싶지도 않고 겪어봤겠지만 사람열기로 더워서 졸음 잘온다
왔다갔다 하는 사람도 많아서 그렇게 좋은 환경도 아니다 오히려 예쁜여자들 보면 공부만 더 안된다
이렇게 LED까지 아마 자가로 장착한듯한데 켜보니 너무 심하게 밝아서 걍 쓰던 스탠드로 켜서 공부하게 됐다
그리고 두번째 이건 칸막이인데 거실쪽에 티비소리 차단하려고 방문도 흡음재 붙이고 칸막이도 샀다 이건 새걸로 사서 바퀴부분 조립하는건데 판매자가 좀 불량한 사람인지 허접했다 그래서 조금 덜렁거리긴 하는데
그래도 우측 방문쪽을 이걸로 또 가리니 공부하기 아늑해지고 좋았다
그리고 책상 자체가 긴걸로 산건데 한쪽은 컴퓨터 한쪽은 걍 독서용겸으로 사서 아예독서실 책상이 아닌 얹어서 쓰는 독서실 칸막이로 구한 이유다 앉아있는거 그래도 좋은의자 사면 날듯하여 시디즈가 중간레벨 샀는데 결론은 걍 마음가짐이다
이후 우연히 개드립이란 사이트에서 누워서 공부하는 글을 보게됌 네이버도 검색해보니 이미 없는게 없는 세상인 요즘 누워서 하는 갖가지 독서대며 테이블이며 수도없이 검색됌 나는 그냥 쌩 100% 눕는용은 아니고 침대 테이블용으로도 활용한 저걸로 쿠팡해서 구매하니 바로옴 막상써보니 누워서 하니깐 먼가 마음가짐이란게 있는듯
꼳꼳히 앉아서 할때보다는 확실히 편하고 덜 꼬게 됐지만 확실히 침대라는 영향이 있어서 그런지 나태해짐
책상에서 할때보다 먼가 좀 습득이 덜되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웬만하면 책상에서 공부하려고 습관붙이려고 노력중이긴 함 그래도 가끔 서서보기도 하고 침대에서 엎어져 보기도 하고 자세를 한 10시간이면 6:3:1 책상 침대 서서로 아니 서있는건 걍 1시간 앉았다 10분 서있는 식으로 하는것도 괜찮은듯 싶다
오래 앉아있을때 특히 엉덩이가 베기는데 도넛방석도 괜찮은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