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영화 시빌워 (어벤저스 시빌워 아님)
KT 멤버쉽 무료예매로 보게된 시빌워 갠적으로 영화에서 전투나 대규모 액션 스케일 큰거 위주로 보는편이라
극장에서보는건 한국드라마류 이런거는 지양하는 편이다
아래부터 이미지는 모두 네이버 출처임
영화관 가기전 내가 보려는 영화 스토리 줄거리등 일절 모르고 가는게 내 원칙이다
조금이라도 줄거리 알게되면 진짜 재미없어진다 앞으로 전개될 내용이 어떨지 기대도 하면서 조마조마
하면서 보는 재미가 영화고 드라마고 영상이다 강의 듣는 영상 아님 영화는 무지상태에서 보자
관람평은 내 생각보다는 많이 좋았다
왜냐면 난 솔직히 액션 스케일 이런생각으로 맘편하게 볼려고 한 영화였기에
생각보다 초중반 기자들의 고뇌 스토리 잡담등 지루한 스토리에 막판 액션 외에 액션 스케일쪽으로 보러 왔다면
실망할 영화였기 때문이다 물론 심도있게 진지하게 본다면 전투중에 위험을 무릎쓰면서 다니는 기자들의 고뇌 스토리 그리고 말그데로 미국 내전으로 인한 황폐와 서민들의 죽음등 고뇌하려고 하면 나름 볼만한 영화다
이 이미지는 벽면에 초록 하늘 분홍 평화적인 이미지에 총을든 병사들 전투 그리고 나름 평화를 상징하는 벽면에 낮은 프레스 초보기자 지망생이 앉아있는 모습이 뻔하게 보이려는 설정이면서도 묘한 느낌이 들어서다
차안에 앉아있는 인물들도 각 특징이 있다 산전수전 다 겪은 올드 기자 그리고 노련한 30대? 두기자 그리고 20대초반 기자 지망생 워싱턴으로 갈수록 위험한 상황이지만 대통령 인터뷰와 특종의 탐욕과 진실의 묘한 목적으로 가는 느낌 중간에 동료기자들 일부는 서부군도 아닌 정부군도 아닌 걍 혼란한 상황에서 미치광이 살인마에 의해 죽는 장면이 있다 이렇게 위험한 여정을 하면서 무기하나 안 갖추고 프레스 마크가 달고 다님 면죄부가 되는줄 아는 순진한 생각이였는지는 모르지만 가다가 묘한 동네에서 또라이 살인마 두명에 의해 전 주민이 몰살당한 상황에서 무모하게 설득하려고 가던 동료와 두 30대 기자들 올드 기자는 말렸지만 뚱뚱하고 둔하고 나이들었으니 겁난냐? 이런식으로 살짝 비꼬더니 결국 동료만 잃었다 나중엔 결국 올드 기자가 차로 싸이코들 밀어버려서 겨우 도망나오긴 했다만 이런 위험한 여정에 아무 무기없이 다니는건 이 혼란속에서도 기자는 무조건 전투 폭력에서는 제외해야된다는 중립적이면서 정의 천사라는 뜻인거 같기도 하다
결국엔 서부군이 더 명분이 있었고 대통령이 타락했었는지 모르겠지만 서부군에 밀린 워싱턴은 점령당하고 최후에 대통령도 사로잡히면서 마무리는 되는데 미국이라는 초강대국 내전치곤 대통령이 너무 개같이 허무하게 잡히는게 좀 웃기긴 했다 걍 태국이나 어디 미얀마 같은 수준의 내전이고 배경만 미국같았다
위험을 무릎쓰고 순수하게 내전의 상황을 취재하려고 따라왔을꺼 같았던 풋내기 지망생도 결국 자신을 위험해서 구출하고 대신 총맞은 기자를 버리고 특종에 쏠린 탐욕스런 눈빛을 띠면서 대통령의 최후를 열나게 찍어댄다
대통령이 잡히기 직전에 여자 경호원이 타협하려고 대통령 신변을 보장하면 소재를 알려주겠다는 식으로 말을 길게하자 걍 서부군은 말 길게 하고 싶지 않고 아갈 닥쳐 하면서 걍 쏴죽여버린다
리무진에 탔던 고위 간부들도 걍 타협이고 대화없이 가차없이 제거한다 목표는 대통령과 일당들 제거
괴니 이러쿵 저러쿵 타협하다 말빨에 말리고 목표는 걍 킬이였다
미국 내전 영화 깊게 생각하면 깊게 볼 영화고 액션이나 스케일 생각했다면 걍 초중반은 지루한 구석이 있었다
다르게 대입하면 우리나라 지금 좌파 우파 나눠서 끊임없이 정치 싸움중인데
이미 과거에 6.25로 우리는 이 영화 이상의 끔찍한 내전을 겪었었고
지금은 이정도로 실질적인 살육과 전쟁은 아니더라도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대한민국 자체는 지금
내전중이다 다행이도 우리나라는 주둥이 내전이라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