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12월25일 성탄절 장사 접었나 전지역 종일 적음

쿠팡이츠에서 오랜만에 크게 한번 콜비 쏘는 날로 예고했다 성탄절이기 때문

피크외 시간때도 중타금액 적용해주고 저녁 6시 30분부터~저녁8시30까진 초대박 수준의 콜비를 몇일전부터 미리 예고 했었다

 

원래 처음 쿠팡이츠가 저녁 점심 피크때는 고정금액으로 평타 시간때보다 잘 쳐주고 미리미리 금액을 예고했었다가

실시간으로 금액 바꾸는걸로 바뀐건데 다시 정말 오랜만에 성탄절을 맞아서 고정예고 금액으로 알려준거다

쿠팡이츠에서도 이브저녁에 이은 대박주문을 예상했었나보다

 

워낙 대박으로 쳐준 금액이라 이제 겨울이니 서울 그만가야지 하면서 날씨를 보니 오전 영하 5도이하에 낮엔 영상초반 날씨라

할만하다 싶었고 빨간날이니 이정도면 중상정도로만 주문 바빠도 10시간정도 타면 30만원이상까지 나올 금액이였다

 

그러나 그건 착각이고 예측에러였다 쿠팡이츠도 이렇게 대박으로 예고한게 성탄절이니 대박주문이 쏟아질거라고 생각을 했었을거다

그전날 크리스마스 이브엔 낮엔 그저그렇다가 저녁내내 대박주문 터졌었다 성탄절도 당연 어느정도 주문파가 있을거라 생각했으나

아니 좀 늦게나와서 오전 11시30에 도착했는데도 적음으로 되있었고 오늘은 좀 늦나? 했더니 점심피크도 적음상태에

중간중간 보통이 다였다 일부 강남 서초쪽은 타지역에 비해서 주문많음 상태가 길긴 했지만 내가 주로 가는곳은 아니여서 일단

관심은 껐다 그래도 보통이하 주문현황상황에서 꾸역구역 배정이 와서 수락하다보니 이런 상황에서도 시간당 3개씩은 했다

도로도 확실히 차량이 적어져서 수월하게 빨리 도착하기도 했고 오늘 18건중에 1건만 빼고는 음식이 바로다 준비되있었다

이런 최적의 조건에 주문현황 중상만 되도 대박으로 돈벌수 있었는데 완전 반전이였다

 

어제 다들 광란의 이브를 보내서 오늘은 안시키나보다 했다 그래도 저녁은 언제나 터지는 시간이니 터지겠지 했다

근데 오히려 낮보다도 안나오고 있었다 특히나 저녁 6시~8시30분 대박 콜비 주는 타임에는 전지역 다 적음

아니 빨간날 저녁에 전지역 적음이 다 나왔다 공휴일에 저녁에 이런경우가 있다니 처음이다

먼가 이해가 안갔다 쿠팡이츠 입점한 가게들이 단체 파업했나? 아님 정말 주문을 이렇게 안한다고??

 

그래도 콜단가가 쎄서 5시정도까지 11만원은 찍었는데 6시넘어서는 적음상태에서도 꾸역꾸역 할 콜 조차도 안오더니

갑자기 대박콜 하나 배정받아서 감사하게 받고 집에 왔다 빨간날 나가서 중간에 비오거나 특이사항 없는데도

저녁 7시전에 온건 첨인듯하다 오전 11시 35분에 도착해서 오후 6시20분 배정받은 콜 끝으로 ~ 현황봐도 완전 없는 분위기

그래도 대박콜이니 1시간에 두개만 받아도 괜찮긴 했지만 아시다시피 저녁으로 갈수록 슬슬 영하권 기온에

오토바이에 맞은 바람들이 누적되다보니 으스스해지기 시작해서 대기하기도 좀 그랬다

그래도 저녁 8시30까진 대박콜 타임이니 집으로 오면서도 온라인으로는 켜놓고 혹시 하나라도 콜 올까 해서 기대를 했으나

이런 골든 저녁타임에 거기다 중간에 번화가를 몇번 지나갔는데도 없는거보니 끝났다 싶었다

결국 집으로 돌아가는 최종 국도입구에서 잠깐 세우고 아쉬운 맘으로 오프눌러서 앱 끄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 이렇게 문앞에 두개되는데 겨울이라 바닥이 무지 차다

뜨겁게 왔다가도 워낙 차가워서 조금만 늦게 가져가도 금방 식을꺼 같다 그럼 또 배달원 탓 할듯 걍 대면으로 받았음 좋겠다

바닥에 두면 기분나쁘다고 문고리 걸어달라는 사람도 있는데 그렇게 걸었다가 무게 누적되서 비닐 찢어져서 바닥으로 팽개쳐지면

누굴 탓하려고 그리고 코로나땜에 비대면으로 받는다는건데 솔직히 우리같은 배달자들 마스크에 헬멧까지 쓰고다녀서

고객들보다도 더 코로나에 완벽하게 방어 되있다 거기다 오토바이 타면서 찬바람까지 쎄게 맞아서 세균도 날라갈 수준이다

오히려 직접 받았을때 집이라고 마스크도 안쓰고 받는 고객들에 다른사람 쾌쾌한 집냄새

느낄때면 고객이 아니라 우리같은 배달원이 더 찜찜하다 걍 받았음 좋겠다

코로나 여파로 교통량 수월하고 1군데 빼고 바로바로 픽업한 최적의 조건이였는데 전제인 주문이 적음이였다

올킬데이 빨간날 겨울에 황금시간때 전지역 주문현황 적음이라니 전산오류난거 아닌이상 이럴수가 없다

픽업할때 어떤 사장님이 어제 배민이랑 다른데도 마비됬었다더니 쿠팡이츠도 비슷했겠지

그래서 어제 하루 아마 빠른배달도 제데로 못하고 불만생긴 고객들이 많이 생긴건가?

 

밑에는 유일하게 오늘 1군데 기다린 피자집 앞에 조형물이있어서 찍어봤다 코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