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첫눈 하얀눈이 내려와~ 눈속 산길 김민종 노래가 생각난다
아침에 눈떠보니 예고했었던 눈이 내려있었다 그렇다고 평소데로 하던 운동을 안할순 없었다 2020년 첫눈 의미있는 일이지만 문득 쿠팡이츠 알바가 생각났다 눈 자체론 감성적이고 아름답지만 생계랑 직결되는 분들이나 일하는분들은 얼마나 불편한 존재인지 다 안다 어쨌든 조깅겸 동네산 트레킹 산책을 떠났다 계속 신던 트레킹화도 이제 바닥이 너덜해져서 버리고 싶은데 위에는 너무 멀쩡해서 막 버리긴 아깝다 그래서 전보다 미끄러운곳에서 잘 미끄러지는데 그런 미끄러운 길을 아슬아슬하게 스릴있게 살살 걷는 재미도 있는게 눈속 길을 걷는 재미다? 장갑 벗기 귀찮아서 사진 안찍으려다 매년 보는 눈을 1년만에 본게 왜이리 색다른지 아까워서 눈 초반에 내릴때 그 장관을 찍고 싶어서 걸으면서 계속 찍게됐다 결국 동영상도 찍게 됐는데..
2020.12.13